관계가 우선시되면 망하는 선거1 관계가 우선되면 망하는 선거 오래전이다. 이 주일여 선거운동이라는 것을 해봤다. 10대에 다녔던 태권도장 사범님 아버지가 출마했었다. 사범님이 봉사활동으로 부탁해서 아무 생각 없이 몇 차례 선거사무실 나가서 활동했었다. 도장 사범님은 나에게 너무(?) 잘 대해 주셨던 분이었다. 거의 초기 시의원인가? 도의원 선거인가? 그랬을 거다. 정말 이상한 것은 상대측 후보가 그렇게 미웠다. 그 때 내 모습 생각하면 얼마나 웃기는지. 사범님 아버지도 몰랐고 상대측 후보가 누군지도 몰랐다. 그냥 내가 아는 사람은 우리 사범님이었고 그분의 아버지라는 게 모두 다.. 그게 다였다. 선거 운동하면서 상대측과 마주치면서 좋지 않은 마찰도 있었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 가물거리지만 내 성격에 아마 나도 한몫했을 거다. 웃기지 않나?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2020.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