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딜레마1 [미래] 고슴도치 딜레마를 넘어서는 방법: 상처를 만나면서 찾아가는 가장 안전한 관계 인간관계를 고슴도치의 관계로 비유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서로 피 흘리지 않고 잘 살아간다는 이들이 많다. 맞는 말이라고 여겼다. 사람은 무조건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서로 피곤하지 않고 피 흘리지 않으며 스트레스 덜 받는다는 것을 믿고 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았다. 사랑에는 거리가 없다.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 사랑하는 이와는 가시가 없는 가장 부드러운 살 그대로를 내민다. 고슴도치도 사랑하는 이에게는 거리를 두지 않는다. 고슴도치 암컷은 새끼에게 젖을 주기 위해 옆으로 누워 가시가 없는 자신의 배를 내밀어 준다. 이때 무슨 적당한 거리가 있나? 적당한 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고, 사랑하는 관계는 사랑하는 관계가 있다. 자녀나 연인을 사랑하는 공간에는 가시도 없고 거리도 없다는 뜻이.. 2023.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