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죄1 감사해서 짓는 죄가 있었다 감사하며 살기 위해 노력했다. 주어진 것 중에 감사할 것을 찾으려고도 했다. 노력해서 얻지 못해도 과정에서 감사함은 언제나 있었다. 그 모든 감사를 돌아보니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무언가 배우고, 얻고, 나누고, 깨닫는 등의 수많은 일이 있었다. 그러한 나의 감사함 때문에 누군가가 아플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해 본 적이 없다. 박노해 시인이 쓴 어머니에 대한 . 오늘 추수감사절 담임목사님이 안내해 준 시다. 눈물이 터졌다. 박 시인은 노동운동가다.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란 문구에서 앞 글자를 따서 필명을 지었다. 전 세계의 분쟁 지역을 돌며 평화운동가로 시인으로 사진작가로의 삶을 산다. 이분의 아내 또한 약사이면서도 노동운동을 치열하게 했다. 두 분 모두 청년기 민주화 운동에 목숨을 걸었다. 친형.. 2023.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