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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청소년이 파시즘을 날리고 민주시민으로 주인 된 삶을 사는 방법

by 달그락달그락 2025. 5. 10.

선거 때만 되면 자기가 머슴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머슴은 자기 일을 하지 않는다.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한다. 국민이 주인이라면서 정치인이 후보일 때 모두가 자신은 머슴이 되려고 한다고 투표하라고 호소한다. 주인이 시키는 일을 잘 하고 싶다는 것.

 

선거 끝나면 머슴은 사라진다. 주인을 개돼지로 여기는 이들까지 생겨. 독재의 때부터 민주화된 이후까지 계속해서 반복되는 우리 사회의 정치 현상이다.

 

한 놈이 힘이 세고 폭력적이다. 아래에 두 명을 폭력으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그 아래에 많은 이들이 모였는데 최고 센 놈을 두 놈이 거의 우상화 하면서 섬긴다. 두 놈은 다수를 관리하기 시작한다. 그가 우리를 모두 잘 먹고 잘살게 해 준다고 믿고 지지한다. 심지어 어떤 종교 지도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신앙까지 들이밀면서 힘센 놈을 신격화하며 선교와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다. 이를 비판하는 이들은 가차 없이 처단하려고 한다. 특히 약자, 소수자들이 타켓이 되는 경우가 많다. 파시즘이다.

 

파시즘은 타인을 지배하고 싶어 하는 욕망과 강한 힘에 복종하고 싶어 하는 갈망을 동시에 지닌다. 사회적 약자 또는 소수자를 철저히 짓밟으면서 강력한 독재 권력에 굴종하고 싶어 하는 양면성이 있다.

 

요즘 정치 상황 보면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하는 다수와 파시즘을 신봉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의 싸움처럼 보인다. 이 상황에서 내가 청소년, 청년들에게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 중 가장 강조하는 것은 주인이라는 것, 당신들이 꿈꾸는 사회를 위해서 함께 연대하고 고민(성찰)하고 공부하면서 그 누가 아닌 우리가 주인 행세하면서 이루어 가야 한다는 거다.

 

 

이른 아침에 완주에 청소년의회 의원님들 만났다. 강의했고 토론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변화시킬지,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 갈지를 깊게 나누었다.

 

 

점심부터 시작한 달그락의 임원 L.T가 저녁까지 이어졌다. 청소년들이 진행하고 그룹웍 하는 중에 나를 불렀다. 청소년대표인 도담 회장이 리더십에 대해서 짧은 강의 요청했다. 달그락의 비전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리더십은 곧 그 비전을 일구어 나가는 과정에 영향이고, 이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데, 달그락 자치활동이 그 과정을 경험하면서 참여하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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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베청소년들은 빵을 구웠다. 공간이 작아서 어수선했는데 대겸 샘이 자신의 카페를 대여해서 여유 있었다. 기자단 청소년들은 경찰서에 가서 형사를 인터뷰하면서 곧 있을 진로를 위한 달그락 토크콘서트 준비를 했다. 영상 만드는 F5청소년들의 달모임도 이어졌고, 늦은 시간까지 자원 활동하는 대학 청년들이 곧 있을 MT 준비하면서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최소한 자치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파시즘은 없다. 리더십 또한 마중물과 마중불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성장한다. 달그락 활동은 어쩌면 우리가 참여하는 사회의 바탕에 건강한 시민으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그 중심에 청소년이 있다. 이웃이 있고 시민이 참여한다. 내가 민주사회의 주인으로서 파시즘은 날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건강한 삶을 경험하고 배운다. 우리 사회 변화는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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