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이다1 아이가 물건을 사달라고 조를 때 초등학생 울 두 아이. 스누피 학용품과 움직이는 가전제품 등 사주라며 간단한 이유와 링크 주소를 매일로 보내왔다. 아빠를 설득하면 구입해 주겠다고 답메일 했다. 사흘 전이다. 그제 막내가 프리젠테이션 하겠다면서 ppt 만들어서 보여 줬는데 심심하다는 게 주 대답. 왜? 심심하냐고 물었고 이걸로는 설득이 안된다고 했다. 못 사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자신의 일상이 아침에 일어나면 일주일에 이삼일 학교 가는 날 제외하고 거의 집에서 생활한다고. 요즘은 어디 나갈 수도 없다고 했다. 심심하다는 게 주요한 원인. 그래서 책도 보고 넌 공부도 하고 패드 보면서 강의도 듣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다시 ppt를 만들어서 가져 왔는데 2시 안까지 공부하고 일정대로 독서까지 마치면 자신은 그때부터 밤 10시 반까지 .. 2020.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