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다 사람1 일 보다는 흔들리는 사람들이 좋다. 흔들려야 인간관계 깊어지고, 흔들려야 직면하며 성찰이 가능하고, 흔들려야 꽃향기도 나고, 흔들려야 균형도 잡을 수 있다. 흔들림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흔들리는 사진이 좋은 이유다. 이게 뭔 소리냐고? 해인 샘이 촬영한 사진 보내 주면서 흔들렸다고 해서 한마디 한다는게 이런말이 튀어 나왔다. 흔들려서 좋다고. 오후 2시에 만나서 10시까지 쉬지 않고 꽉 채워 대화 나눈 선생님들. 마지막에는 '등모임' 까지 결성했다. 청소년활동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 만남이 인연이 되어 인간적 관계로서 유대감이 깊어지는 경험을 많이 한다. 사람이 '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 의해서 사람을 위해 하는 '활동'이기에 내게는 그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일의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진정성 가지고 함께 하려는.. 2021.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