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상전1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은 어쩌면 관계하려는 외부 필요에 의해서일 수도 경상북도 구미에 다녀왔다. 구미는 수년 전 강의 하러 한번 다녀온 후 내 생애 두세 번째인가 싶다.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돈과 시간을 내어 느슨하게 모여 활동하는 ‘신화상전’. 장자에 나오는 말이라고 들었다.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서로 전해준다”라는 뜻이다. 분기별 정기모임과 특강이 열리고 매달 돌아가며 칼럼을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회비는 활동비로 사용하면서 사회적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민간 단체에 나눔도 하는 독특한 단체를 만났다. 오늘 구미에서 신화상전의 정기모임이 있었다. 도종환 시인(전 장관)의 가슴 울리는 강의도 들었다. 몇 달 전 지역 중학교 교장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개인 후원이 가능하다며 어떤 기관에 추천할 테니 인터뷰 한번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최 선생님은 지역.. 2024.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