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화2 프로그램의 대상 - 깃발 꽂기 그만 깃발을 꽂고 쫓아오라면 따라가는 이들이 많았다. 사회적 거악(?)이 있을 때 카리스마는 크게 발휘된다. 최근에도 이런 경우 있지만 이전만은 못하다. 무엇을 알고 성찰해서 그럴까? 그저 자신의 위치나 진영논리에 기반한 일들이 많아서다. 많은 영역이 분화되고 있고 신념도 경제도 민주주의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다. 깃발을 내가 꽂는 것과 활동의 당사자가 꽂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 된다. 수많은 공공기관에 매년 사업,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계획하는데 이 깃발은 도대체 누가 꽂는 것일까? 실무 담당자? 공무원? 지원받는 당사자? 생각해 보면 누군가는 꽂아 놓은 깃발인데 그 누군가를 알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저 원래 있던 일이니 진행 되거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 사업들이 내리 꽂혀 .. 2020. 10. 28. 감사도 시켜서 행복해지는 청소년 작년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쓴 ‘솔로강아지’라는 책이 폐간됐다. 이 시집의 시 중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시가 모 언론사에 알려지면서 사회적 비난이 일었고, 출판사에서 전량 회수하여 폐기처분하게 됐다.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시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엄마를 씹.. 2016.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