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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by 달그락달그락 2006. 1. 6.

 

 

 

김우현씨의 팔복 씨리즈 첫편입니다.

전에 동영상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그 때 기억이 새록합니다.

잠들기전 책보는 습관에 10시 조금 넘어 책꽃이에

책을 빼 냈습니다. 그리고 새벾녁까지 모두 읽고 말았습니다.

읽었다기보다 읽혔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읽다가.. 울다가.. 기도하다가 그렇게 시간이 가고 말았다.

 

최춘선 할아버님을 바라보며

그저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부끄럽고 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해 짐을 느낍니다.

한없는 눈물만 또다시 쏟아집니다.

일제시대 와세다 대학 졸업, 김구선생님과 독립운동,

예수님을 아시고 30여년간 맨발로 노방전도,

가진 엄청난 재산을 모두 가난한 자를 위해 나누어 주시고,

전도하시다 지하철에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분에게는 가족들의 힘겨움은 힘겨움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축복으로 다가올것을 알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좁은 길'은 당연히 찾는이가 적습니다.

그 길을 가는게 우리의 소명이며 목적입니다.

천시인의 말처럼 소풍나와 우리의 보금자리로 가기전

이 때에 이 세상에 진정한 축복을 따라 가야 합니다.

내 자신의 비참함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됩니다.

 

최춘선 할아버님의 이 한마디는 어떤 철학자, 학자, 혁명가의

말보다도 저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없고,

무서운 사람이 없고,

보기 싫은 사람이 없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러운 것, 부러운 사람이 없는

사람은 법률 없이 일등 부자예요.

미운 사람이 없는 사람은 세상의 일등 권세예요.

세상 왕들의 억만 배 권세예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2006년 1월5일 새벽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