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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진실할 때 만들어 집니다.

by 달그락달그락 2005. 12. 17.

 

공감은 진실할 때 만들어집니다.

 

어제 오늘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 때문에 나라 전체가 어지럽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곧 밝혀지겠지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누군가의 잘못으로 연구결과의 진실이

가려져 있다가 몇몇 기자들과 젊은 과학자들에 의해

전모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입으로 이야기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그 안의 진실이 왜곡되어

있을 때 공감은 만들어질 수 없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진실해야 합니다.


여러 집단과 조직 개인간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며 대의적인 명문과
사명을 이야기 하지만 결국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조직체의
이기심을 체우기 위한 많은 노력을 엿보게 됩니다.
공감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운동(movement)이라는 일을 하면서 가장 순수해야할
이곳에서 조차도 명분과 본래의 사명보다는
이상하리만치 힘겨운 이기적 작태를 보게 됩니다.
그래도 그러한 몇몇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이들이
본래의 순수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순환합니다.

 

짧은 삶을 살아가면서 생에 대한 조금 더 확실한 명제는
내안의 본질적 진실을 현재에도 찾아가고 있는 것인지,
육체적인 안위와 내 자신만의 이기심을
채우려고 하지 않는지 끊임없는 성찰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내 주변을 둘러싼 많은 사람들의 성향이 어떤 이들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묻어납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을 어느 정도 신뢰하게 됩니다.
그 성향의 사람들끼리 함께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들과 공감하기를 원할 뿐입니다.
그리고 내 안의 모든 것이 진실이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공감은 진실할 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