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높이고 싶은데 공부는 하기 싫고, 돈은 벌고 싶은데 일은 하기 싫어. 학위는 받고 싶지만 논문은 쓰기 싫고, 책은 출판하고 싶지만 글을 쓰는 게 힘들어 안 쓰지.
근육은 키우며 살은 빼고 싶지만 운동하며 땀내는 것은 힘들어서 싫어. 타자를 배려 신뢰 존중하며 자신의 것을 나누지 못하면서 나를 인정해 주는 좋은 인간관계는 원하지.
살면서 한 가지는 알겠다. 무언가 잘한다(?)는 것은 (되고 싶어 하는 일이 대부분인데) 땀 흘리는 딱 그만큼만 성장, 성공한다.
환경적 요인이 있어서 사람의 성장이나 성공이 완전히 비례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땀 흘린 만큼 그 수준에서의 성장은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땀 흘리기 싫어하면서 무언가를 바란다는 것은 탐욕이다.
지금 이 순간 너무 땀 흘리고 노력해서 왜 이렇게 힘들게 사나 하는 분들도 계시겠다. 그 마음도 존중. 그만큼 성장하기 마련. 성장도 싫고 지금 이 순간의 어떤 편안함과 쾌락이 좋다면 그것도 콜. 단 앞에서 말한 우리 사회의 어떤 성취나 성장은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지사다.
아.... 쓰다 보니 무슨 윤리 책 글이 되는구먼... ㅜㅠ 결론. 땀 흘린 만큼 크더라.. 뭐 그런? 오늘은 춥다. 일은 많이 한 것 같은데 땀이 안나. #날이_춥다..ㅋ #너나땀흘림 #언능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