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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여 담론연구

by 달그락달그락 201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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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참여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와 우리사회의 주류담론에서 권력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청소년참여 담론의 형성과정에 따라 참여주체로서 청소년관의 변화’, ‘청소년참여 공간의 확산과정’, ‘참여수준의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신문기사를 Fairclough의 비판적 담론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청소년참여 담론의 형성 과정에서 청소년관은 보호육성의 문제관점에서 점차 자율적인 시민적 참여주체로의 관점으로 변해갔으며청소년참여 공간은 off-line에서 점차 on-line으로 이동하며 on-off line이 융합되면서 인터넷 공간으로 확산되어 갔고청소년참여 수준은 명목적 단계에서 실질적 단계로 전이되며 참여의 주도성이 강화되면서 사적영역에서 점차 공공의 정치사회적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사회적 실천에 따른 청소년참여 담론의 권력관계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1990년대 청소년육성정책 초기에 청소년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주체이며 수동적 참여 존재로서 권력관계에서 철저히 배제된 대상으로 존재 한다참여의 공간으로 PC통신이 등장하면서 미미하나마 주체적 참여를 통해 보호담론에 저항하지만 여전히 주류담론에 포섭되어 있었다1998년 청소년참여의 정책 명시에 따라 청소년의 주도적 상징성이 나타났으나 주류담론에서는 실질적 주체로서의 관계는 형성하지 못하였으며 소수 참여 청소년들에 의해서 저항적 요소들이 나타났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인터넷상에서는 청소년들이 주체로서 권력작용이 일어나며 정부의 간섭과 교육부의 형식적 정책에 저항하며 온라인상에서 자기권력을 형성하게 된다당시 두발자율화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최소한의 자기권리를 강조하며 기존의 학생상에 대한 충돌로 인한 대립적 관계가 형성된다.


2002년 대통령 선거를 맞아 18세 참정권운동이 다시 시작되는데 청소년운동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참여 주체성이 커짐에 따라 저항담론 또한 부각되어 주류 권력을 쥐고 있는 성인 이데올로기의 파기를 요구하는 행위로 나타나게 된다당시 미군장갑차로 인한 여중생사망사건의 문제에 대한 청소년참여는 기존질서에 저항하는 정치적 표출이다이는 사회적 상황의 변화로서 나타나는 정치사회적 참여로서 저항담론이 형성하게 된다또한 공적 참여기구가 조직되면서 청소년들이 참여의 주체로서 정책명시는 되었으나 주류담론은 여전히 청소년을 대상적 관계로 포섭하고 있다. 2008년 광우병쇠고기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시민참여로서 주류담론과 충돌하는 양상이 발생한다.


청소년참여 담론에 나타난 기존의 주류담론과 저항담론에 따라 기존의 청소년관에 나타난 통념을 재확인 했으며 이러한 통념은 참여담론 내에서는 변화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기존의 청소년관에 대한 사유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청소년 참여의 주체적 공간 확장은 참여의 질적 수준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청소년들의 사회적 권력관계에서 주변화 된 존재로서가 아닌 시민적 주체로서 관계형성을 위한 우리사회의 성찰적 사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론적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공하였다주류담론으로 해석되는 그동안의 청소년관의 통념에 의식적인 거리를 두어야 하고청소년들이 주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참여공간과 연결의 기제를 확대해야 하며 실질적 참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청소년 참여수준을 측정할 때 기존의 주류담론에 머물고 있는 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서 참여의 목적 지향적 수준이 필요하다.

 

 

주요어 청소년참여청소년참여담론저항담론주류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