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손으로 청소년의 울타리가 되는 사람들

자발적으로 무엇을 한다는 것, 그 이유의 의미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매달 정기적인 모임(회의) 가운데 청소년 활동을 이해하고, 안건을 논의하면서 자신의 시간과 돈을 내며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소상공업, 병원장, 퇴직 공무원, 대학교수, 동물학자까지 구성원들 직업도 다양하다.
달그락에 이런 위원회와 자원활동가 모임이 여럿이다. 그중 청소년위원회는 가장 오래되었다. 어제 밤에 위원회가 열렸고, 이번 해 1년 계획과 함께 새롭게 조직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 내에 ‘청소년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인해 정책 의결 조직인가 하는 의문도 있고, 어떤 분들은 추진해야 하는 의제를 정확히 진행해야 한다고 여기기도 한다. 위원회의 목적은 “청소년자치활동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일”이다.
자치활동 가운데 달그락프로젝트 내에서 마을학교를 담당하고 있고, 미얀마와의 국제개발 활동과 모금도 함께한다. 내부적으로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해 왔는데, 5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규영 위원장님과 상의해서 오픈해서 확대하려고 논의 중이다. 위원회 이름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정하기로 했다. 핵심은 조금 더 우리 색깔을 분명히 하고, 참여자 확대와 함께 하는 분들이 목적에 집중하여 활동이 원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매월 위원회는 서로가 교제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확대하고, 지리산에서의 워크숍과 책 모임의 수정, 추진하는 두 가지 사업과 모금을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방안을 찾는 중이다. TF가 구성되어 다음 주부터 모여서 논의가 이어진다.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이 있다. 뜻과 이상을 나누고 이를 땅바닥에서 실천하려는 일은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 발과 손이 움직여야 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손발이 움직일 때 말은 살아난다. 그 발과 손이 되어 청소년의 울타리가 되는 분들이다. 지역에 이런 시민들이 모여서 청소년을 위해 선을 이룬다는 것은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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