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보내는 목요일 밤, 길청 연구회

청년연구회 2학기 연구회 종강했다.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길위의청년학교 8기 청년들. 매주 목요일 밤에 책 두 권을 가지고 연구회 했다. 청년들은 단원별 발표하고 토론했고, 나는 보완 강의했다.
매주 ‘누구나배움터’ 코너를 통해 달그락과 길청의 이사, 위원님들이 참여하여 청년들에게 삶을 나누어 주셨다. 연구회를 9시에 시작하면 12시 내외에 마친다.
대부분 자기 현장이 있는 분들이다. 활동과 상담, 복지 분야에서 삶을 건 청년들. 나에게 청년이란 “이상이고 역동이다.” 이 친구들이 그렇다. 길청 8기도 이제 마무리 단계다. 비전 에세이 작업하고 세미나 한 번 정도 하면 8기 수료식이다.
선생님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 이 친구들을 만나는 청소년들도 복이 되면 좋겠다. 공부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인간답게 잘 살아보기 위해서다. 어쩌면 청년들과 청소년 공부하며 연구하고 나누면서 가장 크게 변하는 것은 나인지도 모른다. 좋은 사람들과의 연대에 따른 그 충만한 가슴에 남는 그 무엇(?)과 함께 책과 교수진들에 의해서 만나는 지식과 지혜를 알게 될 때의 뿌듯함은 그냥 좋은 그 무엇이다.
아침부터 시청에서 회의가 있었고, 오후에 사무실에 결제하면서 일이 조금 있었다. 선생님 몇 분과 면담했고, 저녁 시간 방송 진행하고 미디어위원회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이어진 길청 연구회까지 오늘은 일이 아주 조금 많았다.
매일 행하는 모든 일이 나와 우리를 조금은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 가운데 청소년, 청년이 있고, 이웃과 후원자들이 함께한다. 그 과정이 살아 있으니 족하다. 그냥 매일이 감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