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청소년, 왜 지금 자치활동에 참여해야 할까? ― 청소년과 청년 사이, 그들의 자치가 특별한 이유
“스무 살, 아직 청소년일까?”
대학에 가지 않은 19살.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듯한 느낌.
청소년시설에 문의하면 “나이는 청소년인데 대상이 아니에요”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들은 ‘후기청소년’입니다.
법적으로는 만 24세까지 청소년이지만, 사회에서는 청년으로 분류되고
청소년활동 현장에서는 종종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후기청소년이 자치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들의 자치가 갖는 특별함을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후기청소년이란 누구인가요?
후기청소년은 일반적으로 1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말합니다.
청소년기본법상 명백히 ‘청소년’에 포함되지만,
학교 밖, 대학 밖, 제도 밖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활동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9세~20대 초반은 진로 전환, 자아 정립, 사회 문제에 대한 자각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만큼 자율적 참여와 자기 표현이 절실한 시기이기도 하죠.
✔ 후기청소년에게 자치활동이 ‘필요한 이유’
1. 진로 고민과 자기 탐색이 깊어지는 시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실험하고 싶어집니다.
자치활동은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찾는 기회가 됩니다.
2. 사회 문제에 대한 민감도와 행동력 동시 보유
후기청소년은 단지 ‘관찰자’가 아닌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행자입니다.
성인과 청소년 사이에 있는 만큼, 두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3. 경계를 넘나드는 시기의 공백 메우기
학교 밖, 청년활동과도 다른 자기 자리 찾기
자치활동은 이들에게 ‘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해 줍니다.
❐ 실제 사례 스토리
“스무 살에 대학을 안 갔어요. 딱히 갈 곳이 없었는데, 문화의집에서 자치모임 한다는 말 듣고 참여했죠.
회의도 처음, 기획도 처음이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처음으로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의미 있다는 걸 알았죠.”
— 후기청소년 자치활동 참여자 김○○(20세)
✔ 후기청소년 자치, 무엇이 달라야 할까?
① 보호보다 파트너십
후기청소년은 단순히 보호받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동료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② 자유도 높은 프로젝트형 자치
단순한 회의나 모임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나 진로와 연결된 단기 집중형 프로젝트가 효과적입니다.
③ 시간과 공간의 재조정
후기청소년은 주로 야간·주말 활동 가능
오프라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도 함께 필요합니다.
❐ 현장 사례 소개
H지역의 청소년센터는 후기청소년 자치기획단을 조직해 마을축제를 함께 기획했습니다.
행사 주제부터 예산 편성, 홍보까지 모두 후기청소년의 손으로 이루어졌고,
지역 사회에서 “진짜 우리 청소년이 마을을 움직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후기청소년 자치를 위한 실천 제안
- 조직: 후기청소년 전용 자치모임 또는 프로젝트 기획단 운영
- 주제: 진로, 사회참여, 청년정책 등 후기청소년 삶과 밀접한 주제 선정
- 역할: 청소년지도사가 ‘멘토’가 아닌 ‘공동기획자’로 활동
- 환경: 야간/주말, 온라인 등 유연한 시간 구조와 공간 운영
한마디하면 “후기청소년은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이 핵심. 이들의 자치활동은 청소년정책과 지역사회의 다리를 놓고, 자치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인식. “지금,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나요?”라고 질문해야 할 때.
마무리하며
후기청소년 자치활동, 여러분 기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고민과 실천 사례를 댓글로 나눠주세요.
청소년자치이야기는 여러분과 함께 후기청소년의 자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